21화 2021-06-10 45분

돌아온 부금잔

설영은 부금잔의 소식을 전하려고 부옥잔을 찾아오지만, 부옥잔은 설영을 의심하며 냉랭하게 대한다. 집으로 돌아오려던 부금잔은 집 앞을 지키는 조한의 부하를 보고 설영을 더 오해하고, 강소의 집에 갔다가 시진진을 보고 귀신 장난을 친다. 부금잔은 마침내 이방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부언신은 부금잔에게 당장 나가라며 호통치는데... 한편 강소는 돌아온 부금잔에게 뭐든 다 자기 잘못이라며 용서를 빌고, 두 사람이 화해하려는 찰나 시진진이 끼어들어 부금잔은 또다시 화를 내며 뛰쳐나가는데....

22화 2021-06-14 45분

파혼

부금잔이 강소와 함께 경성을 떠나자, 설영은 부옥잔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하지만 부옥잔은 자신은 이미 장영요와 정혼했으며, 설영을 향한 사랑도 진심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청혼을 거절한다. 이에 설영은 장영요를 불러 부옥잔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니 파혼하라고 하고, 결국 설영의 도발에 넘어간 장영요는 부옥잔이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할 때 다시 청혼하겠다며 혼약을 깬다. 이 소식을 들은 수안공주는 드디어 자신에게도 기회가 왔다며 설레는데....

23화 2021-06-15 45분

질투

장영요가 옥잔을 위해 금을 연주하자 설영은 질투에 눈이 멀어 장영요의 연주를 망쳐버리고. 무례한 설영에게 화가 난 옥잔은 설영에게 더욱 냉랭하게 군다. 한편 부금잔과 강소는 우연히 어떤 노인에게 해가 지지 않는 땅에 대해 듣고 그곳으로 가기로 하지만, 떠나기 직전 주소북이 찾아와 대장공주의 서신을 전한다. 강소가 어머니의 원수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하자 부금잔은 강소를 경성으로 데리고 오고, 강소는 제일 먼저 대장공주를 찾아가지만 어쩐 일인지 대문은 굳게 닫혀있는데....

24화 2021-06-16 45분

선황의 죽음에 얽힌 진실

월영은 선황을 죽인 장공주의 죄를 대신 인정하고 옥에 갇힌 회근을 구하기 위해 장공주가 그날의 진실을 자백하도록 유도한다. 얼떨결에 죄를 실토하며 옥에 갇힌 장공주는 월영에게 마지막 분부를 남기고 자결하지만, 월영은 회근을 황위에 올리기 위해 거짓을 전한다. 설영은 옥잔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수안을 통해 네 사람이 모이도록 자리를 만들지만, 장영요를 다정하게 대하는 옥잔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하는데...

25화 2021-06-17 45분

강소의 청혼

강소에게 감동적인 청혼을 받은 금잔은 혼례 준비를 하고, 금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옥잔은 남몰래 금잔에게 음식을 가져다준다. 옥잔의 뒤를 밟아 강소와 금잔의 거처를 알아낸 진진은 몰래 두 사람을 챙겨주다 들키지만, 오히려 두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며 주변을 맴돈다. 수안은 옥잔을 찾아가 좋아하지 않으면 장영요를 뺏지 말라고 하고,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옥잔은 장영요에게 약속을 깨자고 한다. 한편, 회근은 금잔과 강소가 곧 혼인한다는 소식을 듣는데...

26화 2021-06-21 45분

혼인 승낙

금잔은 부언신에게 강소와 혼인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반대에 부딪치고, 허락을 받으려고 애쓰는 둘의 모습에 부언신은 못 이긴 척 혼인을 허락한다. 옥잔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장영요는 술에 취해 수안을 욕보이고, 이 사실을 안 설영이 분노하자 수안과 혼인하겠다고 한다. 설영은 진심을 털어놓은 옥잔을 데리고 추억의 장소로 가다 덫에 걸려 다리를 심하게 다치고, 강소는 어머니를 죽인 원수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얻는데...

27화 2021-06-22 46분

황후가 된 옥잔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옥잔과 설영은 허름한 사당에서 둘만의 혼례를 올리고, 옥잔은 마침내 정식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하룻밤 실수로 수안과 혼인해 부마가 된 장영요는 옥잔을 못 잊어 수안을 피하고, 몸이 좋지 않아 태의를 부른 수안은 임신 소식을 듣는다. 강소는 이회근이 만든 단서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가 부언신이라 확신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어느 날 밤 복면 자객의 습격을 받은 부언신은 석연찮음을 느끼는데...

28화 2021-06-23 45분

오지 않는 신랑

설영은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진진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옥잔은 진진이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설영을 오라버니로 인정하도록 돕는다. 남광이 영양의 변경 지역을 침범하자 설영은 친히 출정하려 하지만 대신들과 옥잔의 반대에 부딪치고, 마침 금잔과의 혼인을 망설이던 강소는 자신이 배신자를 암살하러 가겠다고 한다. 혼례 당일, 금잔은 신방에서 얌전히 강소를 기다리지만 이미 말없이 남광으로 떠난 강소는 나타나지 않는데...

29화 2021-06-24 45분

함정

아이를 잃은 수안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곁을 지키려는 영요마저 밀어내고, 영요는 자신 때문에 아이를 잃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부언신은 자신을 노리는 자의 정체를 밝히려 함정을 파고, 사주한 자가 강소라는 자객의 자백을 믿을 수 없어 암살당한 척 꾸미고 진실을 확인하러 간다. 옥잔은 전쟁에 대한 상처를 설영에게 털어놓으며 평화롭게 분쟁을 해결하자고 설득하고, 설영은 남광에서 화친의 뜻으로 보낸 여인을 마지못해 귀비로 봉하는데...

30화 2021-06-28 45분

귀비의 과거

설영이 귀비와의 첫날밤인데도 귀비의 처소를 찾지 않지만 귀비인 조완아가 부옥잔에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자, 부옥잔은 오히려 조완아를 의심한다. 그런데 조완아의 처소에서 황궁에서 금지된 위패가 발각되자, 조완아는 위패를 들고 부옥잔을 찾아와 살려달라고 빈다. 부옥잔은 조완아를 가엽게 여겨 도와주지만, 조완아의 속셈은 따로 있었는데... 한편 부언신은 강소를 찾아서 자신을 죽이려 한 이유를 묻고, 강소의 오해를 풀어주는데....

31화 2021-06-29 45분

황후의 생신연

강소가 죽었다고 생각한 회근은 금잔에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금잔은 회근을 오라버니로 여길 뿐이라며 거절한다. 한편 부옥잔의 생일을 맞아 설영은 성대한 생신연을 치르려 하지만 옥잔의 반대에 부딪혀 가족끼리 조촐한 연회를 연다. 장영요로 인해 부옥잔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극에 달한 수안은 조완아가 부옥잔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자신과 손잡고 부옥잔을 죽이자고 제안하는데...

32화 2021-06-30 46분

해독약 없는 극독

위왕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부가를 찾은 회근은 강소가 살아있는 걸 보고, 결국 부금잔을 얻기 위해 황위를 차지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편 수안과 조완아의 계략으로 부옥잔은 극독에 중독되어 쓰러지지만, 워낙 희귀한 독이라 황궁의 태의들도 옥잔이 무슨 독에 중독됐는지 알아내지 못한다. 해독법도 몰라서 독으로 독을 치료하는 방법을 쓰려 하지만, 자신이 중독된 사실을 모르는 부옥잔은 약 맛이 너무 이상하다며 약을 삼키지 못하는데....

33화 2021-07-01 45분

중독된 옥잔

옥잔이 뇌등으로 체내의 독을 눌러 기력을 조금씩 회복하자, 수안은 다시 조완아에게 번루엽을 보내고, 조완아를 통해 번루엽의 향기를 맡은 옥잔은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태의가 이제 옥잔을 살릴 수 있는 약초는 팽택에서만 나는 청행초뿐이며, 황궁에 있는 청행초로는 이레밖에 못 버틴다고 하자, 설영은 강소에게 반드시 이레 안에 청행초를 구해오라고 부탁한다. 그때 마침 설영을 찾아왔던 옥잔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중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34화 2021-07-05 45분

훼손된 약재

진진은 조완아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부금잔이 중독된 독이 '향'과 관련된 것을 밝혀낸 장영요는 조사에 박차를 가한다. 조완아는 수안에게 황후가 곧 죽을 거라고 알리고, 부옥잔의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자 쾌재를 부른다. 부옥잔은 설영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고, 설영은 절대 죽음을 허락할 수 없다며 눈물 흘리는데... 한편 강소와 금잔은 청행초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월영의 계략으로 청행초를 모두 못 쓰게 되는데...

35화 2021-07-06 45분

오해의 끝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장영요가 날이 밝자마자 입궁하자, 장영요가 자신을 고발하러 갔다고 생각한 수안공주는 부옥잔을 직접 죽이려고 비수를 들고 입궁한다. 하지만 장영요는 선수를 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부옥잔의 관용으로 일이 마무리되자 수안공주는 오히려 장영요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한편 조완아는 자신이 원수라고 생각한 부옥잔이 실은 자신을 살려준 은인인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지는데....

36화 2021-07-07 45분

신분을 증명할 목패

설영은 강소에게 목패를 돌려줘야 헐지 고민하고, 설외가 궁으로 부른 날을 떠올린 강소는 경성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강소가 선황의 황자임을 알게 된 조한은 설영 몰래 강소를 죽이려 하고, 강소에게 기밀문서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처형하려 한다. 회근이 데려온 대신들 앞에서 선황의 황자임을 시인한 강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목패를 증거로 내놓기로 하는데...

37화 2021-07-08 46분

정통 설씨 핏줄

금잔은 강소가 황족 사칭죄로 죽을까 봐 설영에게서 목패를 훔치고, 원래 목패를 돌려주려고 했던 설영은 강소에게 전해지도록 눈감아준다. 강소는 목패로 선황의 친자임을 인정받고 진왕으로 책봉되지만, 정통 핏줄임을 앞세워 과한 요구를 하는 대신들 때문에 설영과 오해가 깊어진다. 한편, 회근은 은밀히 조정 대신들을 모아 강소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부추기는데...

38화 2021-07-12 45분

두 개의 조서

대전에서 자결하면서 강소가 진정한 후계라며 양위를 청하는 대신이 나오자 설영은 크게 분노하고, 강소와 대화조차 나누지 않으려 한다. 강소는 이방으로부터 선황이 원래 자신에게 황위를 물려주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회근은 자신도 몰랐던 척하며 대장공주가 위조해둔 선황의 조서를 보여준다. 옥잔은 몸속의 독이 재발하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설영은 수안도 독살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데...

39화 2021-07-13 45분

형제의 갈등

부언신은 비적과 내통했다는 오명을 쓰자 회근의 계략대로 병권을 내놓고 고향인 진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강소는 설영에게 실권을 요구하지만 재차 거절당하고, 금잔과 옥잔은 강소와 설영 사이에 오해를 풀어주려고 두 사람이 만날 자리를 마련한다. 설영은 회근이 도발하자 친히 출정하다가 습격을 받아 실종되고, 강소는 대신들을 위협하며 자신이 황위에 오르겠다고 선언하는데...

40화 2021-07-14 45분

형제의 계획

강소는 일부 대신들의 반대에도 즉위식을 강행하지만 도중에 죽은 줄 알았던 설영이 부언신과 천웅군을 이끌고 나타나 회근과 강소가 역모를 도모했음이 드러난다. 설영이 선황이 남긴 또 하나의 조서를 대신들 앞에서 낭독하며 정통성을 증명하자 강소는 설영에게 칼을 겨누고, 가슴을 찔린 강소는 쓰러진다. 뒤늦게 이 모든 게 강소와 설영의 계획이었음을 안 회근은 금잔을 인질로 잡아 함께 죽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