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2016-10-21 41분

21화

임랑과 용약과의 사이를 알고 충격을 받은 취준은 임랑을 찾아가 제발 그를 잊고 둘 사이를 정리해달라고 울며 사정한다. 황제는 임랑에게 소소하지만 배려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임랑은 그런 황제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한편 장경은 황태후와 그의 측근에게 서서히 접근하며 특유의 재주로 이들의 환심을 사고 신뢰를 쌓기 시작한다.

22화 2016-10-24 41분

22화

황태후와 영 상궁의 마음에 든 장경은 드디어 어전으로 가 황상을 모시는 기회를 만들지만 사사건건 임랑의 방해에 부딪히게 된다. 황태후가 보는 앞에서 장경은 어쩔 수 없이 운초의 뺨을 때리고 이를 안 임랑은 장경의 뺨을 때리고 운초 곁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한다. 황제는 병사로 위장해 임랑을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낸 복우사로 데려가고 임랑의 생일을 맞아 깜짝 선물을 선사한다.

23화 2016-10-25 41분

23화

황제는 임랑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해 궁녀와 내관들을 모두 불러 운동경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장경의 농간으로 임랑은 망가진 부채를 수선해서 태후에게 직접 가져가고 죽은 단경황후와 닮은 임랑을 보고 황태후는 분노한다. 황제의 사촌누이인 단민 공주가 간만에 입궁하고 황제와 공주의 허물없는 모습을 본 임랑은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24화 2016-10-26 41분

24화

황제와 단민 공주의 다정한 모습에 임랑은 질투심에 휩싸이고 이런 모습을 보고 황제는 임랑의 마음을 확인한다. 황제와 정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임랑은 마침 정원을 찾아온 태후에게 걸려 아무 이유 없이 호된 매를 맞고 쓰러진다. 황제와 태후와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알게 된 태황태후는 황제를 찾아가 임랑을 지키고 싶으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것을 충고한다.

25화 2016-10-27 41분

25화

황제는 태황태후의 충고대로 임랑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임랑은 내심 황제가 오기를 기다린다. 태후는 황제와의 술자리를 마련해 단빈에게 황상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지만 술에서 깬 황제는 반지만 놓고 다급히 단빈의 처소를 떠난다. 황제는 기우제를 위해 황궁을 비우게 되자 혜비를 찾아가 임랑을 잘 부탁한다고 얘기하고 자존심이 상한 혜비는 황제의 선물을 집어던진다.

26화 2016-10-28 41분

26화

임랑은 황제의 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설상가상으로 장경이 숨겨놓은 태후를 저주하는 인형까지 들통 나게 된다. 기우제를 끝낸 황제는 납란용약에게 소식을 듣고 말을 타고 급하게 궁으로 돌아오고 죽기 직전의 임랑을 겨우 구한다. 태황태후는 임랑의 증거가 명백하다며 처형할 것을 명령하고 황제는 진상을 밝힐 사흘간의 말미를 간신히 얻어낸다.

27화 2016-10-31 41분

27화

납란용약은 덫을 놓아 임랑의 방에 반지를 숨겨놓은 범인이 단빈임을 밝혀내고 황제는 단빈을 폐위하고 냉궁으로 보낸다. 하지만 태황태후는 저주 인형의 죄목으로 임랑에게 사형을 내리고 납란용약은 그런 임랑을 궁 밖으로 탈출시키려다 잡힌다. 임랑이 처형당하기 일보 직전에 황제는 무죄 증거를 찾아내고 태후를 모시던 영 상궁의 미심쩍은 자결로 사건은 무마된다.

28화 2016-11-01 41분

28화

태황태후는 임랑을 자기 곁에 두고 곰팡이 난 책을 다시 베껴 쓰는 일을 시키고 황제는 이런 임랑 때문에 안절부절 못한다. 황제의 목숨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태황태후와 임랑은 건청궁으로 달려가고 황상을 살리기 위해 임랑은 자신이 대신 극약을 마신다. 황제는 가뭄 지역의 민심을 살피기 위해 순행을 떠나고 몰래 임랑과 함께 거처를 빠져나와 저잣거리 구경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29화 2016-11-02 41분

29화

운초는 장경과 오자묵의 대화를 엿듣고, 무언가 사연이 있는 것을 직감한다. 운초는 이런 장경을 찾아가 자신에게 털어놓으라고 얘기한다. 운초를 위해 약초를 캐러 간 임랑은 구덩이에 빠지고, 이를 찾아낸 황제와 함께 돌아오다가 장경과 만나 접전을 치르지만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황제와 임랑은 동굴 속으로 몸을 숨기고 낚시를 하고 열매를 따 먹으며 고되지만 두 사람만의 온전한 시간을 갖는다.

30화 2016-11-03 41분

30화

무사히 돌아온 황제와 임랑을 보고 장경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수상한 낌새를 챈 운초는 장경을 찾아가 마음을 되돌리라고 설득한다. 황제가 머무는 역참에 배고픈 꼬마 하나가 몰래 들어와 음식을 훔치다 병사들에게 걸리고 임랑은 꼬마를 지키려다 머리를 다치고 만다. 충격으로 임랑의 과거 기억이 모두 되살아나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가족을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31화 2016-11-04 41분

31화

갑자기 싸늘하게 돌변한 임랑의 태도에 황제는 영문을 모르고 임랑은 용약과 함께 황제의 곁을 떠나기로 약속한다. 장경과 오자묵은 납란용약을 인질로 잡아 임랑에게 황제를 독살하면 그를 풀어주겠다고 협박하지만, 임랑은 차마 그러지 못한다. 황제를 죽이지 못 한 임랑은 용약과 함께 죽을 것을 각오하고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고, 황제가 그런 임랑의 뒤를 밟는데…

32화 2016-11-07 41분

32화

황제는 자신의 곁을 떠나겠다는 임랑에게 홧김에 답응의 후궁첩지를 내리고 임랑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해 화주에게도 첩지를 내린다. 황제는 임랑에게 보란 듯이 화주의 품계를 귀인으로 올려주고 요람가를 부르게 하지만 요지부동인 임랑의 태도에 더 화가 나고 장경이 궁지에 몰린 것을 안 운초는 일부러 그를 찾아가 손목을 깨물어 그의 혐의를 벗겨주고 표창을 찾아낸 병사의 머리를 때려 증거를 인멸한다.

33화 2016-11-08 41분

33화

황제가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눠주는 틈을 타 장경 일행은 시 황제 암살을 시도하지만, 임랑이 대신 칼을 맞고 쓰러진다. 임랑의 마음을 확인한 황제는 그녀에게 다시 다가가려하지만 결국 가족의 몰살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절망에 빠진다. 황제는 결국 임랑을 놓아주기로 결심하고, 용약을 불러 그녀를 데리고 최대한 멀리 떠나 잘 보살펴 줄 것을 부탁한다.

34화 2016-11-09 41분

34화

장경과 몰래 도망가려다 자객으로 몰린 운초는 그만 병사들의 화살에 맞아 세상을 떠나게 되고, 장경 역시 병사들에게 붙잡힌다. 장경이 자신의 오라버니임을 알게 된 임랑은 용약과 떠나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황제 곁으로 돌아오고, 장경을 풀어달라고 황제에게 간청한다. 임랑은 장경을 찾아가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던 량아라는 사실을 얘기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남매의 정을 확인한다.

35화 2016-11-10 41분

35화

임랑은 장경과 과거를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길 바라지만 복수의 칼을 포기 못 한 장경은 결국 다시 임랑과 함께 황궁으로 돌아온다. 황궁에 돌아온 장경은 어전 내관으로 일하면서 호시탐탐 황제를 죽일 기회만을 엿보고, 임랑은 그런 장경으로부터 황제를 지켜내려고 애쓴다. 장경은 황제의 신발에 독충을 넣어놓고, 수상한 낌새를 챈 용약이 신발에 손을 넣다가 그만 벌레에 물려 생사의 고비를 넘긴다.

36화 2016-11-11 41분

36화

태황태후는 황제와 임랑을 불러 두 사람을 꾸짖고 임랑에게 당분간 건청궁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임랑과 황제 사이를 벌려놓는데 성공한 화주는 장경이 시킨 대로 임랑의 옷을 입고 황제를 찾아가 밤마다 임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기회를 포착한 장경은 화주에게 황제의 마음을 차지할 방법을 알려주며 향을 피워놓고 자신이 준비한 차를 주라고 시키는데…

37화 2016-11-14 41분

37화

태황태후는 저수궁에서 나오는 황제를 보고 임랑을 괘씸하게 여기며 혜비와 임랑이 끓여온 행인죽의 맛이 똑같은 것에 이상한 낌새를 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까지 돌아가신 화주는 임랑에 대한 질투와 증오에 휩싸이지만 결국 장경이 독을 묻혀 놓은 빗으로 머리를 빗다가 황제 대신 죽음을 맞는다. 용약이 장경을 의심하는 것을 알게 된 임랑은 오라비를 지키기 위해 황제를 찾아가고 황제의 가슴을 비녀로 찔러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데…

38화 2016-11-15 41분

38화

자신이 누군지 깨달은 임랑을 보고 혜비를 호위하던 납란일은 임랑을 죽이려고 시도하다가 장경이 휘두른 칼에 그만 목숨을 잃는다. 혜비는 황제를 찾아가 임랑의 정체를 실토하고 자신이 대신 죽을 테니 가문을 살려달라고 사정하지만, 황제는 이미 내막을 알고 있는데… 태황태후도 임랑의 정체를 알게 되고 궁을 빠져나가려는 임랑을 궁에 가두고 장경 역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39화 2016-11-16 41분

39화

임랑을 궁 밖으로 떠나보낸 황제는 그녀의 빈자리를 느끼고 임랑과 장경은 외딴 곳에서 둘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오자묵은 장경을 찾아가 다시 그의 복수심을 부추기고 장경은 임랑을 이용해 황제를 유인해낸다. 심상치 않은 낌새를 챈 용약은 약속 장소로 가서 임랑의 목숨을 구하다 큰 부상을 입고, 장경도 누이를 살리려다 결국 오자묵의 칼에 맞고 쓰러진다.

40화 2016-11-17 40분

40화

태황태후는 임랑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황제에게 평생 임랑을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임랑과 황제는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에서 깨어난 임랑은 다시는 황제를 만날 수 없음을 알고 슬퍼한다. 병을 얻은 용약은 결국 임랑을 그리며 피를 토하다 죽고 황제와 임랑은 같은 궁 안에 살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운명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