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2017-06-15 42분

18화

폐하의 인정을 받지 못해 속이 상한 사황자는 청천을 만나러 기방에 간다. 사황자와 청천 사이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금지는 기방을 급습하고 홧김에 이 일을 강희 황제에게 고한다. 둘의 사이를 안 황제는 대노하며 사황자를 궁으로 불러들이고 사황자는 청천의 잘못을 덮으려 거짓 소문을 꾸미는데...

19화 2017-06-15 42분

19화

태자는 청천을 위해 장수들이 해이해진 틈을 타 반역을 일으킨다. 덕비가 이 사실을 알고 태자를 궁 밖으로 내쫓기 위해 화살로 어깨를 찔러 상처를 내고 태자가 한 짓으로 꾸민다. 태자가 한 짓이라 생각한 강희 황제는 대노하여 태자를 종인부에 가두고 태자 반역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희빈과 팔황자에게 죄를 저지르면 용서치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한편, 청천과 사황자의 사이를 알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소언은 청천을 찾아가 극단에서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 그리고 우연히 사황자를 만나 궁에까지 들어오게 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게다가 사황자가 황위를 위해 청천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도 말해 버린다. 이에 청천은 큰 충격을 받고 소언은 자살한다.

20화 2017-06-19 42분

20화

청천은 팔황자가 강희제의 신임을 얻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사황자는 다시 청천에게 다가가려하지만 차디찬 외면만 당하고, 끝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금지를 보며 다시 투지를 다진다. 강희제가 경성에 나타난 주삼태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걸 본 팔황자와 사황자는 그 문제를 해결해 강희제의 환심을 사려 한다. 결국 청천의 기지로 사황자와 청천은 주삼태자가 가짜라는 걸 밝혀내고 청천은 그 과정에서 팔황자의 따스한 면을 보게 되는데...

21화 2017-06-19 42분

21화

희빈은 회임하려고 소순자를 시켜 강희제에게 정력을 높이는 탕약을 먹이려고 하다 실패로 돌아간다. 다급해진 희빈은 거짓 회임을 했다 말하고 강희제가 자신의 처소를 찾도록 한다. 청천은 팔황자가 강희제의 신임을 얻게 할 방법을 찾던 중 빙월의 양자가 될 것을 권한다. 가까이 간 듯하면 한 걸음 물러서는 청천을 보던 팔황자는 청천이 아직 사황자를 잊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청천에게 두 사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다그치는데.......

22화 2017-06-20 42분

22화

팔황자는 청천을 잊고 싶은 마음에 수로 시찰을 위해 떠나기로 마음 먹고, 그 소식을 들은 청천은 속상하다. 한편 십삼황자는 희빈과 청천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청천에게 양비에게 먹을 걸 가져다달라 하고 그 소식을 일부러 희빈에게 흘린다. 희빈은 청천이 자신을 버리고 양비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는 생각에 팔황자에게 협박한다. 바로 자신을 양어머니로 선택하고 양비를 버리라는 것. 그러나 팔황자는 청천과 양비 그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는 마음에 청천을 데리고 도망갈 생각을 하는데...

23화 2017-06-20 42분

23화

희빈은 양비와 산책하던 중 강희제가 나타나자 넘어지는 척 연기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희제로부터 조심스럽지 못하다며 되레 꾸중 듣는다. 강희제가 오랫동안 저수궁을 찾지 않자 희빈은 소순자에게 강희제를 모셔 오라 하지만 강희제는 양비 처소로 향한다. 결국, 거짓 회임이 들통 나지 않게 하기 위해 희빈은 청천이 부른 줄 알고 곤녕궁을 찾은 소춘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청천을 없애버리겠다며 협박하여 하룻밤을 보낸다. 양비는 몽골족인 응향 공주를 초대하여 팔황자와 함께 한 자리에 청천을 불러 시중들게 한다. 양비는 응향 공주가 거문고, 바둑, 자수에 모두 능하다며 훌륭한 며느리 감이라고 치켜세우지만 팔황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응향 공주를 보며 청천은 팔황자에게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 말하며 애써 황자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다.

24화 2017-06-21 42분

24화

팔황자의 진심을 알게 된 응향은 청천의 오해를 풀어 둘의 사이를 다시 이어주려 한다. 양비를 찾아간 팔황자는 자신의 팔까지 베며 청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양비는 청천의 친구를 이용해 청천을 협박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다. 회임 사실을 알게 된 희빈은 필요 없어진 소춘을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희빈에게서 받은 보석으로 인해 소춘은 절도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청천은 소춘을 대신해 누명을 쓰고 신자고로 가게 되는데…

25화 2017-06-21 41분

25화

청천은 소춘을 돕기 위해 신자고에서 나온 물건을 강물에 띄워 보낸다. 팔황자는 소춘이 궁의 물건을 빼돌려 재산을 축적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건져 낸 물건을 다시 강으로 던져 버린다. 소춘은 어머니를 치료할 돈을 구하지 못한 채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고, 어머니는 소춘과 소언이 보는 앞에서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다. 모든 게 다 팔황자 때문이라고 여긴 소춘은 청천을 미끼 삼아 팔황자를 유인해 죽이려 하는데......

26화 2017-06-22 41분

26화

소춘은 우연히 살수 몇몇이 연갱요를 죽여 강에 버리자 그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연 씨 집안의 작은 마님인 청청은 부귀와 거리를 나갔다가 연갱요의 옷을 입은 소춘을 보고 도련님이라 생각하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때마침 연갱요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소춘 옆에 있던 소언은 연 씨 집안이 세습 장군 집안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소춘에게 연갱요 행세를 하도록 한다. 또한 소언은 소춘을 통해 창환루를 사들인 뒤 대신들의 모임 장소로 만든다. 사황자와 십삼황자도 창환루를 찾고 소언은 아랫사람을 시켜 대신들의 대화 기록을 사황자에게 전달한다. 사황자는 소언이 아니라 소춘, 즉 연갱요가 준 것이라 생각한다. 청천은 양비 마마가 현대 시대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현대 시대로 돌아갈 희망을 갖게 된다. 그러나 팔황자가 마음에 걸려 고민한다. 직접 팔황자를 찾아가 물어보기로 한 청천은 팔황자가 어마마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공을 시켜 청천의 평소 모습을 그리게 하여 늘 지켜 봤다는 것을 알고 감동받는다. 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팔황자와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27화 2017-06-22 42분

27화

청청은 소춘의 등에 붉은 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사황자에게 소춘이 연갱요가 아니라고 폭로한다. 그러나 사황자는 청청에게 서모가 어찌 아들의 알몸을 볼 수 있느냐며 음탕함을 죄로 들어 죽여 버린다. 사황자의 모습에 겁을 집어먹은 소춘에게 소언은 사황자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오로지 복종하며 병권을 쥔 자라고 충고한다. 한 편, 궁에 머리카락을 먹는 귀신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심이 흉흉해지자 덕비가 후궁들에게 범인을 색출하겠다고 말한다. 청천과 팔황자는 억울하게 갇힌 양비를 구하기 위해 꾀를 쓰지만 결국 도둑을 잡지 못한다. 청천에게 도둑을 잡을 기회를 줬던 강희 황제는 대노하여 청천을 옥에 가두려 하지만 팔황자가 청천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그러던 중 희빈과 부딪히면서 희빈의 가채가 바닥에 떨어져 맨머리임이 밝혀진다. 결국 머리카락 귀신과 양비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강희 황제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비를 풀어주지 않는다. 양비에게 달려간 청천은 양비가 어떻게 해서 청대로 시간이동을 하게 됐는지 듣게 되는데...

28화 2017-06-26 41분

28화

역사를 바꾸면서 모든 일들도 변해버린 경험 때문에 양비는 자신이 진실을 얘기했을 때 일어날 더 큰 문제가 두렵기만 하다. 양비는 강희황제를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강희황제는 양비의 잘못을 눈감아 준다. 또한 양비는 팔황자와 청천의 혼인을 허락해 달라고 강희황제에게 청해 허락을 받게 된다. 팔황자와 청천의 기뻐하는 모습을 본 사황자는 씁쓸하기만 하고 십삼황자는 우연히 청천과 똑같은 외모의 화영을 만나게 된다. 화영을 이용해 팔황자와 청천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세운 십삼황자는 사황자에게 화영을 소개하는데…

29화 2017-06-26 42분

29화

팔황자와 화영의 혼인 첫날 밤, 팔황자는 화영이 청천이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서재로 도망치듯 처소에서 나간다. 이튿날 아침 양비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고 양비의 도움을 받아 화영을 시험해보지만 화영은 팔황자가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고 미리 십삼황자와 일을 꾸며 위기를 넘긴다. 또한 예전에 팔황자가 그랬던 것처럼 화영도 사람을 시켜 팔황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려 오라 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팔황자는 화영이 청천인 줄 알고 완전히 신뢰하게 된다. 황제가 팔황자를 태묘로 데려간다는 소식을 들은 십삼황자는 태묘에 가는 것은 황태자로 인정한 것이라며 분노하여 폐하 일행을 암살하려 하지만 폐하 일행의 위장술로 암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암살 배후로 사황자가 지목되자 십삼황자는 폐하에게 자신이 한 짓이라 밝히고 종인부에 갇힌다. 종인부에 갇힌 십삼황자로부터 풀려나게 된 청천은 궁궐을 찾아 가는데...

30화 2017-06-27 41분

30화

요패가 없어 궁에 들어가지 못한 청천은 십삼황자가 부탁한 물건을 응향에게 전해준다. 청천으로부터 십삼황자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응향을 십삼황자를 찾아가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맹세한다. 구황자는 청천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팔황자에게 알리고 팔황자는 사형에 처할뻔한 청천을 아슬아슬하게 구한다. 팔황자는 양비에게 둘 중 누가 진짜 청천인지 알아봐 달라 부탁하고 화영이 임신했다 여기는 양비는 화영을 청천이라고 말한다. 청천은 또다시 옥에 갇히는 위기를 맞게 된다.

31화 2017-06-27 41분

31화

양비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강희제는 괴로워하며 목격한 이들을 추궁한다. 십사황자는 북경성으로 돌아온 후 저잣거리를 거닐다 꽃잎을 날리던 소언을 보고 첫 눈에 반한다. 한편 강희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황자는 고구마를 진상하고, 소언은 이를 노려 성안의 모든 고구마를 사들인다. 십사황자의 끈질긴 구애에 마음이 흔들린 소언은 사황자와 서둘러 혼인하기로 결정하는데……

32화 2017-06-28 41분

32화

덕비는 강희 황제 앞에서 자신의 친아들인 십사황자를 칭찬한다. 그러나 십사황자가 술에 취해 들어오자 강희 황제는 노여워한다. 속이 좋이 않아 사황자가 올린 고구마를 먹은 강희 황제는 각혈을 하면서 쓰러지고 독을 탔다고 의심을 받게 된 사황자는 종인부에 잡혀간다. 사황자가 잡혀가는 모습을 보게 된 금기는 소언에게 어찌 된 일인지 물으며 걱정한다. 어의는 강희 황제의 해독을 위해 약을 만들었지만 안전한지 확인하기 전엔 올릴 수 없다 말한다. 덕비는 십사황자에게 약을 마셔보라고 하지만 오히려 팔황자가 머뭇거리는 십사황자 대신 약을 들이켠다. 이 일로 팔황자는 다시 황제의 신임을 얻게 되고 고구마에 독을 탔던 덕비는 약 먹기를 망설인 십사황자를 다그친다.

33화 2017-06-28 41분

33화

십사황자는 모후인 덕비가 권력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은 것에 실망해 군영으로 돌아가고 청천과 팔황자는 그런 십사황자를 전송한다. 십사황자가 떠난 후 병을 얻은 덕비를 문병하고 나오던 사황자와 소언은 은밀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팔황자와 이내관을 보고 강희제 곁에 믿을 만한 새로운 인물을 심어놓을 것을 결심한다. 소언의 거짓말에 청천을 오해한 희빈은 자신이 낳은 공주를 청천이 죽인 것으로 믿고 청천을 죽이려 하고 다급해진 팔황자는 희빈을 활로 쏘아 죽이게 된다. 이에 팔황자에게 앙심을 품게 된 소순자는 사황자의 사람이 될 것을 약속하는데...

34화 2017-06-29 42분

34화

강희제가 피를 토하자 덕비는 암암리에 십사황자를 궁으로 불러들이고, 강희제의 병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접한 사황자는 밀령을 내려 륭과다로 하여금 궁의 정세를 살피게 하는 한편 연갱요로 하여금 자금성을 포위하도록 한다. 팔황자를 구하기 위해 구황자와 십황자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던 청천은 이를 목격하고 포고방 내관들을 병사로 변장시킨 뒤 사황자를 위협하여 사황자가 황제가 된 후에도 팔황자를 해치지 않겠다는 성지를 받아낸다. 한편 륭과다는 사황자에게 병이 위중한 강희제를 시해할 것을 권하고 이에 사황자는 독이 든 약을 들고 침상에 누운 강희제에게 접근하는데...

35화 2017-06-29 42분

35화

옹정 황제는 청천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팔황자를 내무부에서 내쳐 종인부에 가둔다. 청천은 팔황자를 구하기 위해 옹정 황제의 입궐 요구를 받아들이고 팔황자에게 이별을 고한다. 팔황자는 떠나는 청천을 붙잡고 싶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입궐한 청천은 옹정 황제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픔을 간직한 채 아홉 개 별이 원을 그리던 날 밤, 옹정 황제가 보는 앞에서 현대로 돌아간다. 팔황자는 황명을 받던 날 현대로 시간 이동을 하고 청천의 골동품 가게에서 청천과 재회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