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화 2015-05-07 42분

23화

옹정제는 약민이 반년 만에 국고 상환을 모두 마치자 크게 기뻐하며 천하제일순무라는 현판을 하사하여 전국의 모범으로 삼는다 전문경은 산서 지역 관원이 서로 짜고 조정을 속인 정황을 알리고 옹정제에게 밀령을 받아 조사에 들어간다 약민이 이룬 성과를 꿰뚫어 본 우사도는 이위와 함께 태원에 도착해서 전문경에게 내막을 밝힐 수 있는 길을 일러주는데...

24화 2015-05-08 42분

24화

장정옥과 도리침은 약민과 산서 관원들이 꾸민 내막을 밝히고 국고 환수의 진실을 밝히는데 성공한다 이불은 과거를 시행하기 전에 주루에서 시제를 구입하게 되어 이를 옹정제에게 고하려 하나 3왕야 윤지는 신중을 기하라며 이를 말린다 과거 시험 당일, 이불은 정말로 시제가 유출된 사실을 깨닫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주 감독관인 장정로에게 사실을 고하는데…

25화 2015-05-11 42분

25화

이불은 과거 시험의 부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조정에 사실을 고하려 하지만 주 감독관인 장정로는 이불을 만류하며 억지로 과거를 속행하려 한다 이불은 이위를 찾아가 군사를 빌려 과거장을 점거하고 응시자들을 수색하여 부정을 저지른 자들을 일일이 색출해 낸다 윤사는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는 속셈으로 자신의 파벌 관원들을 시켜 장정로와 약민을 용서하라는 상소를 올리도록 한다

26화 2015-05-12 42분

26화

옹정제는 조정 대신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실수를 깨끗이 인정하고 국정 쇄신을 위해 약민과 장정로를 사형에 처한다 1차 과거 시험을 마친 뒤 유묵림을 포함한 응시생들은 기루에 들렀다는 이유로 융과다의 대공자에 의해 고발당하고 만다 과거 시험을 치르는 도중 서북 전장에서 연갱요의 급보가 도착하지만 옹정제는 마지막 남은 응시생이 답안을 작성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27화 2015-05-13 42분

27화

나부장단증과 아라부단 반군이 연합하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옹정제는 전국에 병력 동원령을 내리고 대장군으로 누굴 선택할지 고민에 빠진다 옹정제는 기루에 출입했다는 이유로 낙방하게 된 유묵림을 구제하면서 대신들에게 편견을 갖지 말고 인재를 능력대로 선발하라는 교훈을 내린다 유묵림은 소순경의 몸값을 지불하고 함께 고향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던 도중 자신이 탐화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28화 2015-05-14 42분

28화

9왕야, 10왕야, 14왕야는 일부러 기녀를 불러와 예법을 전파한다며 소란을 피우고 이 일로 인해 8왕야 윤사와 감정적인 다툼까지 벌이게 된다 서북 전선의 연갱요는 부녕안 장군이 자신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항명하자 부녕안이 패전하도록 방치하여 대장군의 위엄을 다시 세운다 옹정제는 10명의 황궁 시위와 9왕야 윤당을 보내 전장에서 공훈을 세우도록 명하고 연갱요는 자신을 견제하려는 옹정제의 다음 수를 예측하려 한다

29화 2015-05-18 42분

29화

연갱요는 옹정제가 10명의 황궁 시위가 명령에 불복하며 철없이 굴자 군법으로 가혹하게 다스려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하게 인심을 매수하는데 성공한다 옹정제는 연갱요의 요구에 맞춰주기 위해 국고를 바닥까지 긁어 지원하고 연갱요는 이 기회를 이용해 마음대로 관원을 사형에 처하는 등 위세를 부린다 옹정제는 바닥난 국고를 채우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감행하여 새로 군기처를 설립하고 지방 관리의 국고 상환을 재촉하도록 이위에게 재산 압류를 지시한다

30화 2015-05-19 43분

30화

연갱요에게 군량을 갖다 줄 사람이 없어 골머리를 앓던 전문경에게 우사도는 자신이 군량을 운송하겠다며 자청해 나선다 우사도는 서북 전장에 도착해 연갱요를 만나고 나부장단증의 주력군을 찾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옹정제는 대승을 거둔 연갱요를 북경으로 불러들여 큰 상을 내리려 하나 손가성은 건방진 태도의 연갱요를 탄핵하는 상소를 올린다

31화 2015-05-20 42분

31화

옹정제는 손가성에게 충성을 증명하기 위해 오문 밖에 꿇어앉아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라고 명한다 옹정제는 신정을 추진하고 재무부담을 덜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지만 연갱요는 전선 유지를 핑계로 옹정제의 요구를 모두 거절한다 전문경은 홍수 방지를 위한 부역을 진행하면서 자금난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책사 비용을 요구하는 우사도를 내쫓아 버린다

32화 2015-05-21 42분

32화

옹정제는 하남에 들러 전문경을 위로하고 홍수 방재 작업에 매진하도록 힘을 실어 주고는 곧장 이위가 있는 강소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위는 옹정제의 명령대로 인두세를 폐지하고 탄정입묘를 추진하기 위해 백성이 알아듣기 쉽도록 자신의 말투를 그대로 써서 방을 붙인다 자신의 수하 관원들이 새로운 세법에 반발하며 명령에 따르지 않자 이위는 관원의 약점을 잡으려고 뒷조사를 하는데…

33화 2015-05-22 42분

33화

이위는 황 대인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빌미로 삼아 새로운 세금 부과법을 시행시키는데 성공한다 옹정제는 자신의 명을 거역하려는 연갱요를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때마침 연갱요가 손가성을 죽였다는 급보가 전해진다 상서방은 옹정제의 명에 따라 긴급하게 서북 전선의 지휘부를 교체하고 몽고왕을 만나러 갔던 연갱요는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된다

34화 2015-05-25 42분

34화

지휘권을 빼앗긴 연갱요는 항주장군으로 강등되어 영지에서 쫓겨나지만 그동안 누리던 사치와 향락을 버리지 못하고 옹정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는다 조정의 문관들은 손가성의 죽음을 기회로 연갱요를 끝없이 탄핵하고 옹정제는 할 수 없이 연갱요를 연이어 강등시킨다 옹정제는 연갱요를 탄핵하는 조정의 여론과 맞서 싸우며 자신에게 거역하는 윤제를 선제와 태후의 위패를 모시라며 경릉으로 보낸다

35화 2015-05-26 42분

35화

연갱요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항주에서 무언의 시위를 계속하자 옹정제는 결국 이위를 시켜 연갱요에게 독주를 보낸다 연갱요가 죽은 후, 서북 전장의 상황은 예전보다 불안해지고 윤상은 자신의 몸 상태를 옹정제에게 들키게 되자 윤제를 등용하라고 조언한다 경릉에 내려가 교인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윤제는 윤당에게 연락을 받고 옹정제의 부름에 응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36화 2015-05-27 42분

36화

윤상은 아픈 몸을 이끌고 경릉까지 가서 윤제를 설득하려 노력하지만 윤제는 옹정제를 위해 일하지 않겠다며 부름을 거절한다 옹정제는 신정에 반대하는 만주족의 행태에 개탄하며 나라에서 식량을 타가는 대신 농사를 짓게 하라는 명을 내린다 군기처 대신들마저도 농업 장려 활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옹정제는 자신이 직접 모범을 보이며 경작에 나서려 한다

37화 2015-05-28 42분

37화

옹정제는 북경의 향신을 불러 모아 친히 경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동안 농사를 지어온 노인을 표창하며 만주족에게 농업을 장려하려 한다 만주족이 농사를 짓는 문제와 하남에서 벌어진 향시 거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옹정제는 직예 총독에 이불을 임명하고 신정을 계속 이어가려 노력한다 이불과 유생을 탄압하지 말라며 충고하지만 전문경은 이불이 붕당을 만들었다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각기 상소를 올려 서로를 탄핵한다

38화 2015-05-29 42분

38화

옹정제의 명령을 받은 홍력은 하남에 도착해서 유생들을 설득하여 응시 거부 사태를 일단락 시키는데 성공한다 8왕야 윤사는 홍시를 찾아가 장정로의 진술서를 건네주고 장차 황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회유한다 옹정제는 홍력과 유묵림을 시켜 전문경의 공적을 자세히 알려주고 이불을 위시한 문관들의 탄핵 상소를 되물려 버린다

39화 2015-06-01 42분

39화

옹정제는 붕당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문관들의 상소를 물려버리고 이불과 육생남을 사형에 처하라고 명한다 문관의 수장인 이불을 살리기 위해 3왕야 윤지와 홍력이 간언을 올리자 옹정제는 어쩔 수 없이 이불의 사면령을 내린다 옹정제가 인심을 잃자 8왕야 윤사는 숨겨온 야욕을 드러내고 옹정제를 국정에서 밀어내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는데…

40화 2015-06-02 42분

40화

홍시는 윤사의 지시대로 옹정제에게 기무를 정돈하기 위해 기주들을 북경으로 소환할 것을 건의한다 기주들이 북경성 방어 임무까지 맡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윤상은 조례에 참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가마를 돌려 되돌아가 버린다 옹정제는 기주들에게 신정의 효과를 알리며 호응을 유도하려 하지만 오히려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고 마는데…

41화 2015-06-03 42분

41화

옹정제는 팔왕의정을 주장하는 윤사와 기주들의 요구에 저항하려 하지만 북경의 군권을 모두 빼앗기고 융과다 마저 배신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장정옥에 의해 명분을 빼앗긴 윤사는 침묵에 빠지고 때마침 도착한 윤상에 의해 군권을 회복한 사실을 알게 된 옹정제는 윤사와 윤당, 윤아를 연금시킨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옹정제는 조정 대신들이 자신을 외면한 사실에 분노하고 마지막 힘이 다한 윤상은 대전에서 피를 토하며 혼절하는데…

42화 2015-06-04 42분

42화

윤상은 자신의 문병을 온 옹정제에게 후사를 위한 준비를 하도록 조언하고 황자들의 권력 투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다 옹정제는 윤지와 홍시, 홍주에게 윤사와 윤당, 윤아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명을 내리지만 홍주는 자신의 장례를 치르는 소란을 일으켜 황명을 빠져 나간다 윤사는 홍시에게 황위를 얻기 위해선 마음을 모질게 먹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고 황위에 대한 욕심을 갖도록 부추긴다

43화 2015-06-05 42분

43화

융과다를 통해 홍시의 가혹한 일면을 알게 된 옹정제는 급히 홍력을 불러들이고 이위에게 칙명을 내려 홍력의 호위를 맡게 한다 도리침과 이위의 도움으로 자객들의 습격을 무사히 넘긴 홍력은 오히려 옹정을 만난 자리에서 암살의 배후를 밝히지 말아달라고 간언한다 옹정제는 홍시가 죄를 뉘우칠 마지막 기회를 주지만 홍시가 끝내 시치미를 떼자 과거의 모든 잘못을 하나씩 거론하며 죄를 추궁한다

44화 2015-06-05 42분

44화

옹정제는 홍력에게 안정된 황위를 물려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홍시를 유폐시키고 홍시는 자신의 모든 죄가 발각되자 윤사를 원망하며 절규한다 자신에 대한 소문을 꾸며내며 악종기에게 반란을 부추기던 증정이 잡혀오자 옹정제는 자신이 생활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 뒤 석방시켜 준다 옹정제는 윤사의 죽음을 전해 듣고 노쇠한 몸으로 밤늦게까지 상소를 검토하다가 홀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