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2023-03-20 46분

야비한 서독

무인도에서 곽정과 황용, 홍칠공은 반가운 재회를 하지만, 구양봉은 곽정 덕분에 목숨을 건졌음에도 바위에 깔린 구양극을 살리기 위해 홍칠공 등을 협박한다. 공력을 잃어 구양극을 상대할 수 없는 홍칠공은 사람부터 살리자는 마음으로 도와주려 하지만 번번이 야비하게 구는 구양봉이 얄미운 황용은 선뜻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홍칠공과 곽정 때문에 황용은 어쩔 수 없이 구양극을 살릴 방법을 말해주지만, 조카를 구한 구양봉은 비열하게 곽정과 황용이 만든 돛단배를 타고 떠나버리는데...

19화 2023-03-21 45분

임안으로

양강은 구음진경을 노리고 구양봉의 제자가 되려고 하지만 쉽지 않자, 곽정을 협박하고 홍칠공을 바다에 던진다. 잠시 후 바다에서 튀어 오른 홍칠공과 상어를 타고 나타난 주백통 덕분에 곽정과 황용은 죽을 위기를 넘기고, 주백통은 구양봉이 내기에 졌다며 모두 앞에서 웃음거리로 만든다. 우가촌에 도착한 곽정 일행은 폐허가 된 식당에서 사고를 만나고, 홍칠공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황궁에 잠입하는데...

20화 2023-03-21 45분

귀신 놀이

곽정과 황용은 황궁에서 무목유서를 탈취하려고 온 완안홍렬 일행을 필사적으로 막아보지만 역부족이고, 곽정은 양강이 찌른 비수에 중상을 입는다. 황용과 곽정은 사고가 사는 폐식당의 밀실에서 구음진경에서 본 내상 치료법에 몰두하고, 늙은 악동 노완동은 가면을 쓰고 황궁을 누비며 귀신 놀이에 한창인데...

21화 2023-03-22 45분

곽정을 찾아라

육관영은 윤지평과 정요가에게 곽정을 찾는 이유를 둘러서 말해주지만 가치관이 달랐던 두 사람은 이내 오해가 생겨 다툰다. 완안홍렬 일당에 붙잡힌 세 사람을 때마침 황약사가 나타나 구해주고, 완안홍렬은 황약사의 바짓가랑이 아래로 기어가는 치욕을 당한다. 황약사의 협박 속에 육관영과 정요가는 부부가 되고, 구양극의 계략에 정요가와 목염자는 추행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나타난 양강이 구양극을 죽여버리는데...

22화 2023-03-22 45분

매초풍의 죽음

양강의 손에 든 법장을 보고 홍칠공의 후예로 착각한 개방 8대 제자는 극진한 대접을 하고, 개방 장로를 만난 양강은 방주가 돼 개방을 이용할 계략을 짠다. 한편 구천인의 거짓말에 속은 전진칠자는 황약사와 한바탕 싸움이 나고 매초풍은 황약사를 노린 구양봉의 공격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황용에게 곡령풍의 죽음을 들은 황약사는 곡사고를 품어주기로 하는데...

23화 2023-03-23 45분

대장부의 약속

곽정은 흰 수리 덕분에 구양봉과 구천인의 함정에 빠진 툴루이와 화쟁을 구해주지만, 화쟁과의 혼사를 고민하는 곽정의 모습에 크게 화를 내며 절교를 선언한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곽정과 황용은 개방 팽 장로의 최면술에 걸려 붙잡히고 배후에 양강이 있음을 알게 된다. 개방 회합의 날에 양강은 법장을 내세우며 홍칠공이 죽었다는 거짓 정보로 혼란에 빠트리는데...

24화 2023-03-23 45분

개방 방주가 된 황용

양강의 거짓말에 속은 개방 제자들은 곽정과 황용을 공격하고, 황용은 방주만 전수받을 수 있는 무공을 선보이며 양강의 계략을 방해한다. 이내 진실이 드러나고 황용은 개방 방주 자리에 오른다. 구천인의 실체를 파헤치려다 황용은 부상을 입고, 도망치면서 들어간 금지 구역에서 구천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25화 2023-03-27 45분

괴짜 노파

목염자는 양강의 고백을 진심이라 철썩같이 믿었지만 완안홍렬과 나눈 대화를 엿들은 후 크게 실망하며 무목유서를 빼앗아 떠난다. 한편 곽정과 황용은 구천인의 추격을 피하던 중 기문오행으로 꾸며진 이상한 집을 발견하고, 황용은 이십여 년간 산술을 연구하는 영고를 단번에 이겨버린다. 영고의 도움으로 곽정과 황용은 치료를 위해 단지흥을 찾아 나서는데...

26화 2023-03-27 45분

남제 단지흥

곽정과 황용은 어초강독의 난관을 넘어 단지흥을 만난다. 이미 출가인이 된 단지흥은 황약사, 홍칠공과의 인연을 생각해 모든 공력을 황용을 구하는 데 소모한다. 천축승 덕분에 목숨을 건진 단지흥은 과거 자신과 영고, 주백통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27화 2023-03-28 45분

구양봉의 제자

단지흥은 영고가 복수하러 올 것을 예상하고 곽정과 황용을 보내려고 하지만, 두 사람은 남아서 단지흥을 돕기로 한다. 곽정이 단지흥으로 변장한 탓에 암살에 실패한 영고는 진심으로 사죄하는 단지흥을 보고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떠난다. 한편 구양봉은 구양극의 무덤에서 발견한 조왕의 위패로 양강에게 따져 묻고, 양강의 조건 때문에 그를 제자로 받아준다. 양강은 구양극을 죽인 범인이 곽정과 황용이라며 거짓말하는데...

28화 2023-03-28 45분

오해의 시작

일등대사와 헤어진 곽정과 황용은 우연히 목염자를 만나 무목유서를 손에 넣는다. 구천인의 함정에 빠질 뻔했던 두 사람은 우연히 납치된 영고를 구해주고, 영고는 구천인이 옛날 아이를 죽인 흑의 살수임을 알게 된다. 한편 주백통, 홍칠공, 가진악과 재회한 곽정은 뜬금없이 황용을 죽이라는 가진악의 호통에 당황하는데...

29화 2023-03-29 45분

함정

곽정은 도화도에 비참하게 죽어있는 사부들을 발견하고 황약사의 짓으로 오해해 분노에 휩싸인다.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던 황용은 아버지가 아니라고 설득하지만 이미 복수심이 가득 찬 곽정은 황용을 버리고 도화도를 떠난다. 중추절을 앞두고 취선루에서의 대결에 흥분된 구처기는 강남사괴의 소식에 흥분하고, 황약사와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 자리에 구양봉과 양강이 나타나는데...

30화 2023-03-29 45분

드러난 진실

중추절 대결은 오해와 불신, 복수심으로 아수라장이 되고, 양강과 구양봉은 그 틈에 독사와 불화살 등 비열한 수법을 쓴다. 가진악은 호통과 분노에도 몇 번이고 자신을 도와주는 황용에게 마음의 빚이 생기고, 때마침 양강 일행이 들어서자 황용은 사고의 진술에 덧붙여 가진악에게 들으란 듯이 강남오괴 살해 사건의 정황을 세세하게 따지고 드는데...

31화 2023-03-30 46분

양강의 말로

황용에 의해 구양극을 죽인 사실이 들통난 양강은 급한 마음에 공격하다 연위갑에 묻은 사독에 당하고, 목염자는 죽어가는 양강의 곁을 지켜준다. 구양봉은 황용을 잡아두고 구음진경의 해석을 강요하고, 황용의 조건으로 가진악은 목숨을 구한다. 도화도에 도착한 가진악은 자신의 무지함에 목놓아 울며 사죄하고, 오해가 풀린 곽정은 황용을 찾아 북으로 향하는데...

32화 2023-03-30 45분

숨은 조력자

곽정은 화쟁과의 혼사를 뒤로 미루고 황용을 찾기 위해 칭기즈칸을 도와 정벌에 나선다. 노유각과 개방 형제들이 찾아와 곽정을 돕겠다고 나서고, 자신 앞에 닥친 문제에 매번 답을 찾아주는 노유각을 곽정은 점점 의심한다. 한계에 부딪힌 곽정이 노유각을 군법으로 다스리겠다고 하자 드디어 황용이 그의 앞에 나타나는데...

33화 2023-04-03 45분

복수의 끝

곽정은 황용 덕분에 사마르칸트성 함락에 성공하지만 칭기즈칸이 죄 없는 백성을 살육하는 광경을 보고 그들을 구하느라 혼사를 물려달라는 황용의 부탁을 잊어버린다. 이에 실망한 황용은 말없이 사라지고, 곽정은 구양봉의 거짓말에 속아 황용이 죽었다고 생각해 침통해 한다. 한편 금나라 정벌 이후 송나라를 정벌하려는 칭기즈칸의 계획을 안 곽정은 나라를 위해 명령을 거부하고, 곽정의 모친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데...

34화 2023-04-03 45분

화산논검

곽정은 무공 때문에 어머니와 황용을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는 무공을 쓰지 않겠다고 스스로 맹세하고, 화산에서 구양봉에게 납치된 황용과 재회한다. 황용이 아무렇게나 알려준 기공법으로 연마하다 주화입마한 구양봉은 결국 미치광이가 되고, 영고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구천인과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는데...

35화 2023-04-04 45분

시비를 떠나서

구천인의 억지에 홍칠공은 선은 악을 이긴다는 도리를 말하며 호통치고, 구천인에 이어 곽정도 크게 깨닫는다. 한편 화쟁 덕분에 양양성을 침공하려는 몽골군의 계획을 알게 된 곽정과 황용은 급히 발길을 옮기고, 도중에 목염자를 만나 양강의 아들에게 '양과'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한편 양양성에서 툴루이를 만난 곽정은 칭기즈칸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함께 몽골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