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화 2015-09-23 45분

20화

유철은 동중서를 만나 제도 개혁과 유학의 독존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정신적인 황상의 모습을 세우는 것이 사상을 통일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유철은 조정에서 경화개제의 정책을 펼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조복을 정리하고 역법을 정리하며 명당을 건설할 것을 지시한다. 회남왕 유안은 조정 내에 발생한 대신들 간의 당파싸움을 보고 자신이 득세할 기회로 생각하고, 아들과 딸인 유능과 밀모를 하는데…

21화 2015-09-24 45분

21화

태황태후는 두영을 만나 황제에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말라는 충고를 남기면서, 중위인 영성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할 것을 종용하고 무제 유철은 어쩔 수 없이 영성을 면직시키고 귀향시켜버린다. 유철은 두씨 가문의 일부가 불법행위에 연루되자 두영을 시켜 처리토록 명하고 두씨 가문을 포함한 황제의 친인척들의 불법 경성 거주자들에 대해 경성을 떠나도록 명한다, 태황태후는 회남왕 유안이 황로학을 정리한 <회남왕서>를 보내자 크게 기뻐하며 그 책을 근거로 조정의 황로학파 대신들을 불러 모아 그 책에 대해 논의하고 황제에게 유학만 고집하지 말 것을 건의토록 교육시키는데...

22화 2015-09-24 45분

22화

태황태후는 장안에 돌아와 유철을 만나 조례의 의제를 바꿀 것을 지시하고 조관과 왕장을 사리를 탐한 죄로 파직할 것을 권한다. 태황태후는 또 왕태후와 장공주를 만난 자리에서 두영과 전분 역시 황제를 보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는 언질을 주자, 왕태후는 유철을 만나 태화태후의 정사 간섭에 신경 쓰지 말 것을 종용한다. 전분은 독주를 들고 옥에 들어가 수감 중인 조관과 왕장을 만나 독주를 마시게 해서 죽이려 하지만 이때, 유철이 나타나고 결국 두 사람은 옥에 갇힌 채 자결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자결 소식을 들은 태황태후는 이들을 대체할 사람으로 선제 때부터 효행과 성실함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인 석분의 두 아들을 천거하고 이에 유철은 그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23화 2015-09-25 45분

23화

평양공주는 자신의 노비인 위청과 유릉의 마부인 곽해와 대련을 시키고 마침 평양공주를 찾아 온 무제는 이 광경을 목격한다. 평양공주는 위청의 누이인 가기 위자부로 하여금 무제 앞에서 노래를 부르도록 하고, 위자부의 노래 소리에 반한 무제는 즉시 자부를 품에 안은 후, 위청과 위자부를 궁으로 데려간다. 유철의 행동에 질투심이 극에 달한 황후 아교는 장공주와 태황태후를 동원해 무제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려 하고, 이를 지켜보던 태황태후는 무제에게 무제의 모친 역시 선제의 방탕한 생활에서 데려 온 사람임을 암시하며 무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24화 2015-09-25 45분

24화

궁내 양식창고의 노비로 일을 하던 위자부는 무제의 아이를 회임하고 이 사실을 안 춘공공이 즉시 무제에게 보고하자 무제는 춘공공을 시켜 태황태후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한다. 위자부의 회임 소식을 접한 태황태후는 황후인 아교의 불임에 내심 걱정하던 차라 천자의 씨를 잉태한 위자부를 측실에 앉히도록 명하고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아교와 아교의 모친인 장공주는 이를 괘씸히 여기고 위자부의 남동생인 위청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다. 무제는 위청을 건장영의 감위로 임명하고 산속의 동굴 속에서 비밀리에 병사들을 훈련시켜 흉노와의 싸움에 대비시키고, 흉노의 왕이 쓰던 천하의 보도를 입수해 이에 버금가는 검을 만들고자 하는데...

25화 2015-09-28 45분

25화

대월씨국의 자객의 습격을 받은 흉노의 대선우는 왕자인 우단의 공으로 자객들을 물리치고 한나라보다 대월씨국을 멸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각 제후왕들이 모인 자리에서 태황태후는 회남왕의 책에 찬사를 보내며 회남왕에게 대신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해 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무제는 민간에서 사라진 모후의 전 딸인 김속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고, 황제가 사냥을 떠난 줄로만 아는 태황태후는 황제가 없는 사이 아침 조례에 불참하는 황제를 퇴위시키려 하지만 때맞춰 누이인 김속을 데리고 나타나는데...

26화 2015-09-28 45분

26화

동방삭은 주부 언을 무제 앞에 대려가 주부 언으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는 대계를 황상께 진언토록 하고, 이에 고무된 무제는 위청을 상림원에 불러놓고 굳은 의지를 다진다. 흉노의 대선우 앞으로 사신으로 간 왕회는 매국노인 중행열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고 난 뒤 화친의 볼모로 끌려간 남궁공주에게 만난다. 무제는 태황태후께 인사를 올리는 자리에서 정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서역에 사람을 보내야 한다고 하고 태황태후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자 무제는 방을 붙여 서역에 파견할 사신을 모집하기로 한다, 그러나 모든 백성들 중에는 지원하는 자가 없고 무제와 함께 글공부를 했던 장건이 이를 자청하고 나서는데...

27화 2015-09-29 45분

27화

전분은 회남왕을 찾아가 무언의 조약을 맺어 만약 조정에 변화가 있을 시 상호간에 지지를 약속한다. 흉노 대선우의 장자인 이치사는 대선우의 부름을 받고 대선우와 함께 사냥의식을 치르던 중 부왕인 대선우를 죽이고 동생인 어단이 가진 왕위를 찬탈한 후 한조에 대한 공격적인 태세를 갖추고 사절단을 보낸다. 태황태후의 명을 받고 동구국의 원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정회의를 주재하던 무제는 집에서 쉬고 있던 무안후와 위기후까지 조정으로 불러들이는데...

28화 2015-09-29 45분

28화

무제는 태황태후, 정불식장군을 만나 동구국의 원조문제에 관해 논의하지만 태황태후는 무력보다는 양국에 사절을 파견해 중재할 것을 지시한다. 태황태후의 지시에 불만을 가진 무제는 사절을 이용해 피를 보지 않는 전쟁을 벌이기로 작정하고, 엄조를 사절로 보내며 우림의 위청을 함께 보내 조병에 필요한 호부 대신 황제의 친서와 지휘봉을 주고 회계지역 주둔군을 일으키도록 명한다. 회계 주둔군의 군 사마인 왕성을 죽이고 병을 일으킨 엄조와 위청은 동구국 원조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귀국하게 되고, 태황태후는 정불식 장군의 조언을 얻어 호부를 무제에게 맡기기로 하는데...

29화 2015-09-30 45분

29화

유릉의 꾀임에 빠져 회남왕 관저에서 하룻밤을 보낸 엄조는 유릉이 무안후 전분의 정인이란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 돌아가고 유릉은 황제의 일등공신인 엄조를 이용하기 위한 포석을 깔아둔다. 무제는 민월국을 정벌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회남왕 유안이 서한을 보내 더 이상의 용병은 하지 말라고 종용을 하게 되고, 이에 불끈한 무제는 다시 엄조를 보내 두 차례의 용병의 결과를 들어 유안의 기를 꺾어놓도록 지시하고, 이에 엄조는 유릉의 사전 포석에도 불구하고 유안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린다. 나이가 들어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태황태후는 같은 두씨 가문의 위기후 두영을 불러 두씨 가문을 다시 일으킬 것을 주문하는데...

30화 2015-09-30 45분

30화

월씨국을 찾기 위해 머나먼 서역길로 떠났던 장건은 흉노의 변경 안에 들어가게 되고, 이를 발견한 흉노의 대선우 이치사는 사절단이라 칭하는 이들을 잡아가두고 모든 물건을 몰수한다.흉노로부터 또 다른 공주를 화친의 뜻으로 보내라는 강요를 받은 유철은 흉노와의 전쟁을 벌일지에 대한 대신들의 의견을 듣고는 전쟁을 주장하는 왕회와 화친책을 주장하는 한안국의 의견이 대립되는 것을 보고는 결정을 보류하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태황태후는 죽음을 며칠 앞두고 정신이 들어 유철에게 과거 유영과 율비가 죽게 된 경위를 알리고 모친인 왕태후를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는데...

31화 2015-10-01 45분

31화

태황태후 두씨는 결국 붕어하게 되고 전국 각지의 제후왕들이 태황태후의 조문을 온 자리에서 유시 가문의 몰락은 탄식하는 소란을 피우자 그 동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왕태후는 제후왕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는 행동을 한다. 무제는 모친인 왕태후에게 율비와 유영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얘기할 것을 요구하나 황제를 위해 한 일임을 시인하고, 승상직에 전분을 앉힐 도록 요구한다. 이에 무제는 허창과 장청적에게 조관과 왕장의 자결사건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을 요구하지만 두 사람은 누군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발뺌을 하는데...

32화 2015-10-01 45분

32화

승상직에 오른 전분은 무제에게 문객, 친척들을 위주로 관직을 줄 것을 청하지만 무제로부터 싫은 소리만 듣는다. 한조는 화친의 뜻으로 궁녀인 천아를 공주로 내세워 흉노에 보내지만 이를 알아챈 흉노 대선우 이치사는 천아를 불에 태워 죽여버리고, 이치사는 이 사실을 남궁공주에게 알리고 자신의 동생의 어머니이기도 한 남궁공주를 자신의 정실로 삼기 위해 강제로 능욕한다. 이치사는 흉노 대군을 이끌고 한흉 접경지역의 대군성을 공격하고 성내의 모든 것들을 불태워버리고, 이 와중에 남궁공주의 아들이며 흉노의 왕자인 어단이 죽음을 당하는데...

33화 2015-10-02 45분

33화

동생인 어단의 장례를 치루는 이치사는 오열을 하며 어단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 한조의 황궁에서는 어단의 소지품을 보고 죽은 흉노인이 바로 남궁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아차린다. 전분은 관리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고위 관리직에 그들을 추천해 주려 하지만 이미 전시를통해 새로운 인물들을 물색해 놓은 유철의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왕회는 섭일이라는 장사치를 고용해 흉노를 유인하려는 계책을 쓰고 이 계책에 넘어간 흉노 대선우 이치사는 섭일을 이용해 마읍을 기습하려는 계획에 들어가자 유철은 30만 대군을 투여해 마읍에서 흉노를 쳐부순다는 최초의 군사행동을 개시하게 되는데...

34화 2015-10-02 45분

34화

흉노군을 이끌고 마읍으로 향하던 대선우 이치사는 방목하는 사람은 없고 양떼들만 다니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기고는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황급히 철군을 한다. 흉노의 군수품 요격을 위해 대기중이던 왕회의 부데는 이치사의 철군에 놀라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고 놓쳐버리고 말자 왕회의 이 비겁한 행동은 조정 대신들의 지탄을 받고 결국 무제는 그를 하옥시킨다. 왕회의 아들은 전분에게 뇌물을 주고 황상과 황후한테 부친의 목숨을 살려 줄 것을 청하지만, 무제는 오히려 전분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알고는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을 명하는데...

35화 2015-10-05 45분

35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황하 남안의 제방이 무너져 백성들의 수해가 잇따르자 무제는 두영을 불러 황하 남안의 제방이 무너지는 이유를 캐묻고, 이에 두영은 왕태후와 전분이 소유한 땅으로 인해 제방 건설의 잘못 때문이란 해명을 한다. 무제는 두영을 시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방 붕괴를 막도록 지시하고 황하 주변의 수재를 말끔하게 이겨낸다. 그러나 자신의 땅이 물에 잠기자 이에 불만을 품은 전분은 태후와 함께 두영과 관부를 몰락시키기 위한 계략을 짜 낸다. 무제는 조정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각 지방의 권세가들의 명단을 입수해 그들을 무제의 묘가 있는 곳으로 이주시키기로 하는데...

36화 2015-10-05 45분

36화

곽해는 전분을 만나 뇌물을 주며 무릉으로의 이전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청하고 전분을 이를 황태후에게 말해주기로 한다. 관부는 곽해를 만나 전분의 횡포에 대해 자신을 구해줄 것을 부탁하고, 곽해는 유릉에게 들을 얘기로 전분을 역모죄로 몰아붙이면 될 것이라 하자, 관부는 그 즉시 전분에게 달려가그 사실을 얘기하자 뒤가 구린 전분은 관부를 그냥 풀어준다. 관부가 전분의 혼례에 참석에 술에 취한 채 주연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리자 전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분을 옥에 가두고 황태후가 베푼 주연을 망친 죄로 죽일 음모를 꾸미는데...

37화 2015-10-06 45분

37화

왕태후가 무제에 명해 관부사건을 철저히 조사토록 하자 유철은 두영을 따로 불러 전분과 두영 두 사람 모두 황실의 친척이니 동궁에 모여 대신들과 공동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전분과 두영은 각자 상대방의 사적인 치부를 꺼내들어 공방전을 펼치고 무제는 예상치 못한 모반의 징후마저 느끼고는 크게 놀란다. 왕태후는 무제에게 두영과 관부에게 엄벌을 내릴 것을 명하고 관부에게는 삼족을 멸하는 죄를 내리도록 한다. 위기에 빠진 두영은 선제가 하사한 기밀문서가 있다는 사실을 급히 무제에게 알리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아챈 전분과 왕태후는 기밀문서의 내용을 읽어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38화 2015-10-06 45분

38화

무제는 전분을 불러 선제의 조서에 관해 추궁하지만 전분은 황태후 핑계를 대며 끝까지 사실을 부인하고, 모든 전말을 알고 있는 무제는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는 이유로 순순히 돌려보낸다. 무제는 옥에 갇힌 두영을 찾아가 이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두영을 처형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고 결국 두영을 비롯한 두씨 일가를 멸족해 버린다. 사실을 알고도 두영을 처형한 일을 가슴에 담아둔 무제는 황태후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을 말하고 전분 일가 역시 멸족할 뜻을 암시한다. 요동지역에서 고묘 화재사건이 발생하자 무제는 주부 언을 시켜 동중서에게 어떤 의견이 있는지 탐문하러 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