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문
2019-09-28 97분 15세이상관람가

1996년, 부산 국제 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선정작 월극(광동극)에서 배우들이 무대에 나가기 전 서 있는 장소를 호도문이라고 한다. 아심(소방방)은 광동극에 평생을 바친 베테랑 배우이다. 광동극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배역을 맡는 전통이 있는데 아심은 평생을 바쳐 그 자리에 오르고, 많은 팬을 거느린다. 하지만 남편은 아심에게 엄마로서의 삶을 강요하고 호주로 이민을 가자며 수속을 서두르는데…

감독: 서기

출연: 소방방, 원영의, 이자웅